재무장관 지명자 시장친화적, 지수선물 일제↑ 다우 0.50%

NYSE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NYSE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시장 친화적인 헤지펀드 매너저 출신을 미국 경제 사령탑 재무장관에 지명하자 지수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후 6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50 %, S&P500 선물은 0.36%, 나스닥 선물은 0.42% 각각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에서 다우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주간 기준으로 2%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도 주간 기준으로 1.7% 각각 상승했다. 트럼프 랠리가 재개된 것.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주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장 마감 직후 '키 스퀘어 그룹' 설립자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했다.

베센트가 2017년 7월 12일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연례 앨런 앤 컴퍼니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 모습.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그는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이다. 투자자들은 해지펀드 매니저가 주식시장에 호의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전설적인 헤지펀드인 소로스의 퀀텀 펀드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으며, 이후 독립해 키 스퀘어 그룹을 창업했다.

이에 따라 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미국증시는 추수감사절로 28일 휴장하며, 29일은 반장만 열린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