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대만 유사시 난세이제도·필리핀에 미사일부대 배치"

난세이 제도에는 하이마스 등 보유한 미 해병대 MLR 배치

미군 병사들이 9일 필리핀 중부 라우르에서 진행된 양국 합동 군사훈련에서 필리핀 군인들이 '고기동성 포병 로켓 시스템(하이마스)'을 운용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정밀성과 기동성을 입증한 다연장로켓포로 227mm 로켓 6발을 장착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4.08.09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일본이 대만 유사시 일본 남서쪽 난세이 제도와 필리핀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려 한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교도는 익명의 미국과 일본 소식통을 인용, 양국의 첫 공동작전계획이 다음 달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가고시마현 남서부 난세이 제도와 오키나와현, 필리핀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려 한다고 전했다.

난세이 제도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의 무기를 보유한 미 해병대 '해병연안부대'(MLR)가 배치된다고 이 매체는 부연했다.

아울러 필리핀에는 우주와 사이버 공간, 전자파 등을 다루는 미군 부대가 필리핀에 주둔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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