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가안보부보좌관에 '알렉스 웡' 지명…"북미정상회담 기여"

[트럼프 시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태전략 실행 주도"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열린 한·미북핵차석대표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2.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알렉스 웡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를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렉스 웡을 대통령 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지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알렉스 웡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또한 대사급인 유엔 특별 정무 차석대사에 지명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알렉스 웡이)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로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며 "알렉스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국무부의 노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