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소식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6% 급반등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공매도 소식으로 16% 폭락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6% 정도 급반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는 전거래일보다 6.19% 급등한 421.8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이 회사는 한 펀드가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으로 16% 폭락했었다.

공매도 투자자인 시트론 리서치는 전일 "올 들어 600% 정도 폭등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발표했다.

시트론 리서치는 X(구 트위터) 공식 계정에 글을 올려 “암호화폐가 비이성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펀더멘털과 괴리된 상승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하루 만에 폭락세를 극복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이날도 비트코인이 9만9655달러까지 치솟는 등 연일 랠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보수적이덨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전일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이틀 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폐가 랠리하자 최근 들어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