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12% 급등, 일주일간 78%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린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나스닥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면서 주가가 12% 정도 폭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는 전거래일보다 11.62% 폭등한 33.1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한 주간 78.42% 폭등했다.
이는 슈퍼마이크로가 일단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나스닥에 지난해 회계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 서류를 제출했고, 나스닥은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이 서류 검토를 완료할 때까지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다.
이후 19일 주가가 30% 이상 폭등하는 등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주간 기준으로 78% 폭등했다.
그러나 한 달 기준으로는 30% 폭락하는 등 아직 회계 부정 의혹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로 엔비디아와 함께 월가의 대표적인 AI 수혜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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