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80%-리비안 2.20%, 전기차 니콜라 제외 일제↑(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반등했다는 소식으로 니콜라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80%, 리비안은 2.20%, 루시드는 1.9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0.49%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80% 급등한 352.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성부 장관에 발탁돼 전기차에 유리한 정책을 끌어낼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유럽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0월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9월까지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2.6% 감소한 것에서 급반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유럽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유럽에서 모두 5만8000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11% 급증한 것이다. 9월 이전에는 전년 대비 12% 정도 감소했었다.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가 급반등함에 따라 테슬라의 판매도 급반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4%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니콜라는 제외하고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2.20% 상승한 10.24달러를, 루시드는 1.94% 상승한 2.1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0.49% 하락한 2.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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