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호재' 비트코인, 오늘 10만달러 돌파할 수도(종합)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보수적이었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9만9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고 있어 10만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9% 급등한 9만84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4시를 전후로 9만9014달러까지 치솟아 9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제 10만달러 돌파까지 1000달러만 남겨두고 있다.

이날 그동안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었던 겐슬러 위원장은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겐슬러 X 갈무리

이에 따라 그의 후임에 암호화폐 친화적 인사가 임명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하는 등 친 암호화폐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사가 SEC 위원장에 임명되면 암호화폐가 날개를 달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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