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완벽, 루브르에 전시를"…월가 전문가들 입모아 찬사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발표한 엔비디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월가의 대표적 기술주 분석가인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이 흠잡을 데 없다"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액자에 넣어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엔비디아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는 데 장애물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을 'AI의 대부'로,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전용칩을 반도체의 '르브론'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도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엔비디아가 인상적인 실적을 발표했다”며 "엔비디아가 블랙웰 생산 차질에도 성장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할란 서는 "최신 블랙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호퍼 칩에 대한 수요도 강력하다"고 지적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윌리엄 스타인도 "엔비디아는 특유의 혁신 문화로 AI 선도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하는 등 유명 투자은행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이날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의 150달러에서 165달러로 15달러 상향했다.

증권사 제프리스의 분석가 블레인 커티스도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50달러에서 1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 C.J. 뮤즈는 목표가를 175달러로, CFRA의 안젤로 지노도 목표가를 170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