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도 해리스?…2028 민주당 주자 설문 압도적 1위

41% 지지 받아…개빈 뉴섬·조시 셔피로 등 주지사들은 한 자릿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현지시간) 워싱턴의 하워드대학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를 인정하며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11.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번 미 대선의 민주당 주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미디어 기업인 퍽 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에첼론 인사이트가 공동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 41%가 해리스를 2028년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도록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해리스는 다른 많은 민주당 주지사와 민주당 의원들보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8%를 받아 2위를 차지했고 해리스의 러닝메이트 후보 중 하나였던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7%로 3위를 차지했다.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로서 부통령 자리에 도전했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2020년 대선에 출마한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모두 6%를 얻었다.

해리스는 지난 5일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했다. 트럼프는 경합 주 7곳에서 모두 이겼고 전체 득표율도 높았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뉴욕주 하원의원은 4%의 지지를 받았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3%),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2%),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 주지사(2%), 코리 부커 뉴저지주 상원의원(2%)은 그 뒤를 이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와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각각 1%를 얻었다. 응답자의 약 16%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확신이 없었고, 약 1%는 다른 사람을 원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