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62%-루시드 6.47%, 전기차 니콜라 제외 일제↑(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팀이 자율주행차(로보택시) 허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급등하자 리콜을 발표한 니콜라를 제외하고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62%, 리비안은 0.10%, 루시드는 6.4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13.68% 폭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62% 급등한 338.7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다시 1조달러를 돌파한 1조870억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새 정부 교통부는 완전자율주행과 관련해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자율주행 허가가 예상보다 일찍 나올 것이란 기대로 테슬라는 이날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다른 전기차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리비안은 0.10% 상승한 10.07달러를, 루시드는 6.47% 급등한 2.1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리콜 발표로 13.68% 폭락한 2.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는 이날 계기판 문제로 트럭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2022년, 2023년식 차량 7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앞서 니콜라는 2023년 8월 화재 위험이 있다며 모든 트럭(209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적이 있었다. 이후 리콜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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