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급락-솔라나 급등…솔라나 시총 4위 복귀(종합)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지코인은 급락하는 데 솔라나는 급등, 솔라나가 시총 4위에 복귀했다.

◇ 머스크 약발 다했나…도지코인 시총 7위로 밀려 : 1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최근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0% 하락한 35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도지코인은 머스크 호재로 40센트를 돌파하는 등 연일 랠리했었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부터 급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주일간 상승률도 37%에 그치고 있다. 이는 리플의 상승률 83%보다 못 한 것이다.

도지코인은 한때 7거래일 기준으로 100% 이상 급등하는 등 연일 랠리했었다.

도지코인이 급등한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최애 코인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승리로 머스크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로 도지코인은 급등해 왔었다.

머스와 도지코인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러나 지난주 후반부터 머스크 약발이 떨어지면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도 4위에서 7위로 밀렸다.

◇ 솔라나 급등, 시총 4위 복귀 : 이에 비해 솔라나는 이날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8.18% 급등한 2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년래 최고다.

이는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ETF 제공업체 반에크는 2025년 말까지 솔라나 ETF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에크는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더 많은 암호화폐(가상화폐) 상품을 승인할 것이라며 2025년 말까지 솔라나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솔라나는 8%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총도 1100억달러로 늘어 다시 시총 4위에 복귀했다.

솔라나가 최근 도지코인의 약진으로 시총 5위 밖으로 밀리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ETF 기대로 다시 시총 5위권 안으로 진입한 것이다.

◇ 비트코인은 9만달러 붕괴 :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1.72% 하락한 8만93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9만달러를 두고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을 벌이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