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53%-리비안 13.71%, 전기차 일제 랠리(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하락했음에도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53%, 리비안은 13.71%, 루시드는 1.64%, 니콜라는 0.32%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0.53% 상승한 330.24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보수주의 활동가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새로 출범한 정부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를 이끌 것이라는 발표에 2% 이상 급등했다.
처음에는 머스크가 내각에 진입함에 따라 전기차 정책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서는 정부 일에 집중하다 테슬라에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승으로 테슬라는 최근 5거래일간 14%, 올 들어 33% 각각 상승했다.
리비안은 폴크스바겐과 협력 강화로 13.71% 폭등한 12.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폴크스바겐은 리비안과 협력, 전기차를 합동 개발하기로 하고 50억달러를 투자했었다. 그런데 폴크스바겐은 전일 8억달러를 더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58억달러(약 8조)를 투자하는 것.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리비안은 시간외거래에서 9% 정도 급등했다 정규장에서는 상승 폭을 더 늘려 14% 가까이 폭등, 마감했다.
루시드도 1.64% 상승한 2.17달러를, 니콜라는 0.32% 상승한 3.1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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