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련주 일제 급락, 테슬라 6%-DJT 9%↓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랠리의 동력이 다하며 트럼프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대표적인 트럼프 당선 수혜주인 테슬라는 6% 이상 급락했으며, 트럼프 소유의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도 9% 가까이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15% 급락한 328.49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하락한 것은 트럼프 랠리가 주춤하며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로 불리며 대선 이후 약 40% 폭등했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시총이 1조달러를 다시 돌파해 미국의 7대 기술기업을 이르는 '매그니피센트-7'에 재진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효과가 약발을 다하며 이날은 6%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DJT도 8.80% 급락한 30.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DJT는 지난 5일간 10% 정도 급락했다.
트럼프는 지난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트위터, 페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되자 자신이 직접 '트루스 소셜'을 설립했다.
이후 DJT라는 이름으로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이 회사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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