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재 지속, 3대지수 이틀 연속 신고가…다우는 4.4만돌파(상보)

주가 상승에 미소짓고 있는 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주가 상승에 미소짓고 있는 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면서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또다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9%, S&P500은 0.10%, 나스닥은 0.06%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말에도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로써 미국증시는 2거래일 연속, 3대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다우는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다우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은 소속 종목인 골드만삭스가 2.22% 급등하는 등 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은행주는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트럼프가 집권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은행 규제가 대거 완화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또 8.96% 폭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우려로 엔비디아가 1.61%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4%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