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도지코인 19% 폭등…트럼프 랠리 지속(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며 비트코인이 10%, 도지코인은 19% 각각 폭등하고 있다.
◇ 비트코인 10% 폭등 : 12일 오전 5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48% 폭등한 8만70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집권하면 암호화폐(가상화폐) 규제를 대거 완화해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천명하는 등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인사다.
◇ 도지코인은 19% 폭등 : 비트코인이 9.48% 급등하자 시총 6위 도지코인도 19.09% 폭등한 32.15센트를 기록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12%, 시총 4위 솔라나는 5.41% 각각 급등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자 관련주도 폭등하고 있다.
◇ 코인베이스 22% 폭등 :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2% 이상 폭등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22.02% 폭등한 330.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5% 폭등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25.16% 폭등한 338.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만7200개 추가 매입 :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20억달러를 투입, 비트코인 2만720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모두 27만942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날 현재 가치는 230억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가격은 누적 119억 달러다. 따라서 비트코인 투자로 111억달러의 이익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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