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향 군인의 날' 맞아 거수경례 사진…바이든은 국립 묘지 참배

트럼프 "행복한 재향 군인의 날 되세요" 문구 적힌 사진 업로드
바이든 "이번이 총사령관으로서 마지막…국가 하나 돼야"

<출처= 도널드 트럼프 트루스 소셜 갈무리>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재향 군인의 날을 기념했다.

11일(현지시간)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는 "행복한 재향 군인의 날 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트럼프가 거수경례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외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 비치 지역의 한 재향 군인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폭스 뉴스의 화면을 게시물로 올리기도 했다. 재향군인의 날에 대한 별다른 메시지는 없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차기 대통령직을 빼앗긴 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리스 부통령은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이번이 국가 원수로서 행사에 참석하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은 "국가로서 하나가 되어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 할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4.11.1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