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30% 폭등한 도지코인 얼마나 더 오르나?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5% 급등하는 데 비해 도지코인은 30% 이상 폭등하는 등 도지코인의 랠리가 무섭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이 어디까지 상승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후 3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 가까이 폭등한 28.28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한 주간 도지코인은 86.80% 폭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7.80% 상승에 그쳤다. 도지코인의 주간 상승률은 시총 10위권 안에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중 가장 높다.
이로써 시총도 411억 달러로 불어 리플 등을 제치고 시총 6위까지 부상했다.
최근 들어 도지코인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머스크의 최애 코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테슬라 전기차 거래에 도지코인 도입을 검토하는 등 도지코인을 각별히 총애한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이기 때문에 차기 행정부에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은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당선돼 암호화폐 전반에 프리미엄이 붙은 가운데, 도지코인은 머스크 프리미엄까지 붙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차트를 살펴보면 도지코인이 2021년 5월 랠리했던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50주 이동평균선이 100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지금까지 망설였던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은 향후 수주 간 랠리할 것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도지코인의 사상 최고는 지난 2021년 5월 기록했던 73센트다. 코인데스크는 도지코인이 이 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스는 이날 자신의 X를 통해 "역사적 패턴을 분석해 보면 도지코인이 3.95달러~23.26달러 사이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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