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1000달러마저 돌파…"공화 상하원 장악 기대감"(종합2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마저 돌파한 진짜 이유는 미국 공화당이 하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현재 미국의 선거 결과는 대통령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312대 226으로 승리했다.
상원도 공화당이 52대 46으로 승리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하원도 공화당이 213대 205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하원도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트럼프 정책에 의회가 반기를 들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당선 전부터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등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다.
그가 당선됨에 따라 각종 규제가 철폐돼 비트코인이 랠리할 것이란 기대로 최근 비트코인은 랠리해왔다. 유일한 걱정이 의회가 트럼프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었다
그런데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자 의회에서 트럼프의 발목을 잡을 수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마저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7% 급등한 7만93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약 2시간 전 8만1054달러까지 치솟아 8만1000달러마저 돌파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전일 밤 11시를 전후해 8만달러를 돌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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