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 급등, 시총 1조달러 돌파…다시 M-7 진입(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트럼프 호재로 전일 15% 폭등한 데 이어 오늘도 8% 이상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8.19% 급등한 321.22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일에도 14.75% 폭등했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트럼프 유세에 직접 참석, 지지 연설을 했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캠프에 1억3000만달러(약 1821억원) 이상을 기부해 재정적으로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으로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테슬라가 이날도 8% 이상 급등함에 따라 시총도 1조31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1조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10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었다. 이후 하락했다 이날 다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것.
현재 미국 기업 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시총 순) 등 7개다.
테슬라가 명실상부하게 미국의 7대 기술 기업을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M-7)’에 다시 진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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