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기동력과 전투력을 갖춘 미국의 정예부대 [역사&오늘]

11월 10일, 미국 해병대 창설

미국 해병대. (출처: LCPL Andrew Williams, USMC, 사진(2003),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775년 11월 10일, 미국의 해병대가 컨티넨탈 해병대로 창설됐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병대 조직 중 하나다. 이후 해병대는 미국 해군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전쟁에서 해군력이 부족했던 미국은 해군 함정을 보호하고 해안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해병대를 창설했다. 해병대는 해군 함정의 탑승 인원을 보충하고, 함포 사격 지원, 상륙 작전 등 해상 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해외에 설립된 미국의 기지를 경비하고, 해외 주둔 미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해안에 상륙하여 내륙으로 진출하는 작전이며, 해상 작전과 육상 작전을 수행한다. 특수 작전으로는 해군 특수전 요원(SEAL)과 함께 테러 진압, 인질 구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 밖에도 자연재해 발생 시 구호 활동, 평화 유지 활동 등 인도주의적 지원 임무도 수행한다.

미국 해병대는 엄격한 훈련을 통해 정예 부대를 양성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동성과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함정, 상륙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운용하며, 해상, 육상, 공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첨단 무기 체계를 갖춰 적을 제압한다.

미국 해병대는 창설 이래 미국 독립 전쟁부터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등 수많은 전쟁에 참전해 미국의 국익 수호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은 해병대의 상륙 작전 능력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오지마 섬 점령을 위한 전투도 대표적 공훈이다.

해병대의 표어는 '항상 충실하라'(Semper Fidelis)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강한 정신력과 끈기는 미국 해병대의 상징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