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3.6조달러 돌파, 세계 기업 역사상 최초(종합)

4조달러 돌파도 시간 문제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시총이 3조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세계 기업 역사상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25% 상승한 148.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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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시총도 3조6520억달러를 기록, 세계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3조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트럼프 호재와 연준의 금리인하로 미증시가 랠리하자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트럼프 호재로 1.99% 상승했었다.

엔비디아 시총이 3조6000억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2위 애플과의 시총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날 현재 애플의 시총은 3조4380억달러다. 엔비디아가 애플보다 2140억달러 많은 것이다.

애플의 뒤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잇고 있다. MS의 시총은 3조163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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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하 4위부터는 시총이 3조 달러 미만이다.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요가 엄청나 엔비디아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급증한 32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올 들어 200% 급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