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22만1000건…전망치 부합

미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대형 마트에서 구인 공고를 하고 있다. ⓒ News1 김현 특파원
미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대형 마트에서 구인 공고를 하고 있다. ⓒ News1 김현 특파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접수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000건 증가한 22만1000건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1000건)에 부합한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18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3만9000건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는 파업 중인 보잉 근로자들의 휴직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지난달 초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이 플로리다를 강타한 후 이 지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달 중순까지 계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단 허리케인으로 인한 혼란이 거의 수습됐고 파업 중인 보잉 근로자들이 일터로 돌아가게 되면서 11월에는 비농업 일자리가 증가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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