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는 바로 OO주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당선으로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의 대표적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11% 이상 폭등하는 등 은행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월가의 전문가들은 은행주가 트럼프 당선의 최대 수혜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승리가 미국 금융기관의 규제를 완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은행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규제를 받아왔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으로 이같은 규제가 대거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의 은행 부분 분석가인 아담 메이요는 “트럼프 승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동안 가혹한 규제를 겪었던 은행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집권으로 각종 은행 규제가 대거 철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JP모건이 11.54% 폭등한 것은 물론 다른 은행들도 10% 내외 급등했다.
웰스파고가 13.11%, 시티그룹이 8.42%,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8.43% 각각 급등했다.
이에 따라 S&P500의 금융 부문이 4% 이상 급등해 2022년 11월 10일 5.1% 상승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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