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미시간에서도 출구조사 승자 없다…초박빙 계속[미 대선]
CNN, 경합주 위스콘신·애리조나서도 승자 예측 안해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경합주들 중 하나인 미시간주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9시(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투표가 마감됐다.
CNN은 미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가 미시간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 예비결과를 바탕으로 미시간주 승리 후보에 대한 예측을 내놓지 않았다.
CNN은 같은 시간 투표가 마감된 텍사스,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등에 대해서는 승자를 예측했으나, 미시간주의 예상 승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은 같은 시간 투표가 마감된 경합주 위스콘신과 애리조나에 대해서도 승자를 예측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이날 5일 오후 9시 기준 미시간주에서 개표가 8% 이뤄진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5.7%(약 25만 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3%(약 19만 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미시간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15명이다. 미시간주에서는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노조원들과 흑인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며 승리했다.
다만 미시간주에는 20만 명의 아랍계 유권자가 거주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충분히 압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랍계 유권자들로부터 회의적인 반응에 직면해 있다.
최신 여론조사 평균치를 제공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발표된 복수 여론조사 평균값은 미시간에서 해리스 부통령 48.3%, 트럼프 전 대통령 47.8%로, 선거 직전까지도 0.5%포인트(p) 차이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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