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조지아 50% 개표…트럼프 55% 대 해리스 44%[미 대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일인 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대선 승자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해리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이자 아시아계 대통령이 되는 반면, 트럼프는 재선 실패 후 다시 당선되는 두번째 미국 대통령이 된다.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올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경합주들 중 하나인 조지아주에서 개표 중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30분) 조지아주에서 개표가 50%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5.4%,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4.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CNN에 따르면 같은 시간 기준 투표가 50%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5.3%(약 149만 표), 해리스 부통령은 44.1%(약 118만 표)를 얻었다.

조지아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16명이다.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반에 앞서 나갔으나, 후반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0.2%p(약 1만2000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패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검표를 요청, 조지아주 당국은 수작업 재검표에 착수했고, 결과는 마찬가지로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였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