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초반 트럼프 앞서자 비트코인 5%-DJT 20% 폭등(종합)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에서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24.11.0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에서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24.11.0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비트코인이 5%, 트럼프 소유의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가 20% 가까이 폭등하는 등 트럼프 관련 자산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 급등한 7만13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는 개표 초반 트럼프가 앞서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개표 초반 트럼프가 득표율 53.5%로, 상대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45.5%)를 앞서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트럼프 소유의 DJT도 시간외거래에서 2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DJT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지수 선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은 0.64%, S&P500 선물은 0.52%, 나스닥 선물은 0.21% 각각 상승하고 있다. 미국증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대규모 세금 감면 정책으로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0.3% 상승한 103.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