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조지아, 개표 초반 트럼프 51% vs 해리스 48.5% [미 대선]
NBC "출구조사로 승자 결정 어렵다"…CNN도 승자 예측 보류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경합주들 중 하나인 조지아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7시(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감됐다.
CNN은 미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가 조지아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 예비결과를 바탕으로 조지아주 승리 후보에 대한 예측을 내놓지 않았다.
CNN은 같은 시간 투표가 마감된 인디애나, 버몬트, 켄터키주에 대해서는 예상되는 승리 후보를 발표했으나, 조지아주에 대한 판단은 보류했다.
NBC방송도 마찬가지로 "아직 출구조사로 조지아주 결정을 내리긴 어렵다"며 "개표 상황을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NBC방송 기준 현지시간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6일 오전 9시20분) 조지아주 개표가 3%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9만 표), 해리스 부통령은 48.5%(8만6000표)로 아직 초접전 상태다.
최신 여론조사 평균치를 제공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발표된 복수 여론조사 평균값은 조지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1%로, 해리스 부통령(47.8%)보다 1.3%포인트(p) 앞섰다.
조지아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16명이다.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반에 앞서 나갔으나, 후반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0.2%p(약 1만2000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패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검표를 요청, 조지아주 당국은 수작업 재검표에 착수했고, 결과는 마찬가지로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였다.
에디슨리서치는 CNN·NBC·ABC·CBS 등 4개 방송사와 손잡고 공동 출구조사 생중계 전국 선거 풀을 꾸렸다. 이날 각주에서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개표가 진행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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