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54%-리비안 2.92%, 전기차 니콜라 제외 일제↑(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당선 기대로 테슬라가 랠리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가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54%, 리비안은 2.92%, 루시드는 0.4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2.43%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54% 급등한 251.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트럼프 당선 기대로 테슬라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유세에 직접 참석, 지원 연설을 하는 등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7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집회에 참석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10.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 같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하는 등 시장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3일 실적 발표 이후 다음 날 주가가 23% 폭등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나왔기 때문이다.

그랬던 테슬라가 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리비안은 2.92% 상승한 10.59달러를, 루시드는 0.45% 상승한 2.2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2.43% 급락한 3.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