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민주당 선거본부 깜짝 방문…유권자들에게 투표 독려 전화[미 대선]
"모든 사람에게 투표의 힘 상기시켜달라" 투표 독려
해리스, 모교 하워드 대학서 선거 지켜볼 예정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본부를 깜짝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투표 독려 전화를 걸었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DNC 본부를 찾아 직원들을 독려하고 유권자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해리스는 유권자에게 "투표를 하셨냐" 물었다. 이어 "투표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해리스는 "서로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여러분의 목소리와 투표의 힘을 상기시켜달라"며 "이번 선거는 분명히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권자에게서 안부 인사를 들은 듯 "저는 건강하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해리스는 "저는 그저 전화해서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투표할 수 있는 곳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음 전화를 건 해리스는 어린아이가 전화를 받자 "당신이 10년 더 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보호자에게는 교육과 관련된 자신의 공약을 언급하며 "그건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되면 해리스는 자신의 모교이자 흑인대학인 워싱턴DC의 하워드 대학교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투표가 가장 빨리 끝나는 주는 인디애나, 켄터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로 이날 오후 6시에 종료(한국시간 6일 오전 8시)된다. 가장 늦는 곳은 알래스카와 하와이로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3시에 투표가 마감된다. 투표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구조사도 발표된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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