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 앞두고 국제 유가는 1% 상승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OPEC+(OPEC+러시아)의 증산 연기 결정 효과가 지속되며 국제유가는 1% 정도 상승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94% 상승한 배럴당 7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90% 상승한 배럴당 75.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일요일 OPEC+가 수요 약화를 이유로 증산을 한 달 연기하기로 발표한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달러가 약세면 다른 통화를 쓰는 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유 가격이 낮아져 수요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