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개표 수요일 오전 9시부터…첫타자 경합주 '조지아'

[미 대선] '경합주 제외' 개표초반 트럼프 우세…캘리포니아 등판에 해리스 역전 전망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오전 10시 개표…하와이·알래스카 가장 늦은 오후 3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국 CNN방송은 미 대선일인 5일(현지시간) 주별 투표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지를 전망했다.

7개 경합주(州) 중에서는 조지아가 제일 먼저 개표를 시작한다. 그다음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위스콘신·미시간 △네바다 순이다.

경합주를 제외하면, 트럼프는 개표 내내 선거인단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다 선거인단이 모인 캘리포니아(54명) 개표가 시작되면 해리스에 역전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미 동부시간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미국 6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인디애나, 켄터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에서 총 28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는 버지니아와 버몬트 등 2개 주에서 총 1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는 백중세다.

*오후 7시 30분(오전 9시 30분)

미국 3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오하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 등 2개 주에서 총 21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전망이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노스캐롤라이나는 백중세다.

이 시간까지 확보한 누적 선거인단은 트럼프 49명, 해리스 16명이다. 경합주 누적 선거인단은 32명이다.

*오후 8시(오전 10시)

미국 17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오클라호마, 미주리,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메인 제2선거구 등 7개 주에서 총 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해리스는 일리노이, 메인,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뉴저지, 델라웨어, 메릴랜드, 워싱턴 DC 등 9개 주, 1개 특별 행정구역에서 총 7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도 이때 투표가 마감된다. 이 시간까지 확보한 누적 선거인단은 트럼프 123명, 해리스 94명이다. 경합주 누적 선거인단은 51명이다.

*오후 8시 30분(오전 10시 30분)

미국 1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아칸소에 걸린 선거인단 6명을 가져갈 전망이다. 이제 절반의 주에서 투표가 마감됐다.

이 시간까지 확보한 누적 선거인단은 트럼프 129명, 해리스 94명이다. 경합주 누적 선거인단은 51명이다.

*오후 9시(오전 11시)

미국 15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캔자스,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8개 주에서 총 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해리스는 뉴멕시코, 콜로라도, 미네소타, 뉴욕, 네브래스카 제2선거구 등 5개 주에서 총 5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경합주인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의 선거인단 총 36명은 누구에게 갈지 미지수다. 이 시간까지 확보한 누적 선거인단은 트럼프 202명, 해리스 148명이다. 경합주 누적 선거인단은 87명이다.

*오후 10시(낮 12시)

미국 3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유타, 몬태나 등 2개 주에서 총 1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네바다도 경합주 중 가장 마지막으로 투표가 종료된다.

이 시간까지 확보한 누적 선거인단은 트럼프 212명, 해리스 148명이다. 경합주 누적 선거인단은 93명이다.

*오후 11시(오후 1시)

미국 4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아이다호에서 4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는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3개 주에서 총 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시간까지 확보한 누적 선거인단은 트럼프 216명, 해리스 222명이다. 경합주 누적 선거인단은 93명이다.

*6일 오전 1시 (오후 3시)미국 2개 주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트럼프는 알래스카에서 3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는 하와이에서 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시간까지 확보한 누적 선거인단은 트럼프 219명, 해리스 226명이다. 경합주 누적 선거인단은 93명이다.

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텃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해리스 부통령에겐 대선 승리로 가는 길에 예상 밖의 희소식이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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