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트럼프 당선 확률 급락…비트코인 한때 6.8만달러 붕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급락하자 비트코인도 한때 6만8000달러가 붕괴했다.
4일 오전 6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5% 하락한 6만90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수 시간 전 비트코인은 6만7482달러까지 떨어져 한때 6만8000달러가 붕괴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7만달러를 웃돌았었다. 특히 지난달 30일 비트코인은 7만3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었다.
그러나 이후 속락, 한때 6만8000달러마저 붕괴한 것.
이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기반 예측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은 54%로 반영되고 있다. 상대 후보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45.9%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트럼프 당선 확률은 67%에 달했다. 지난 6월에는 70%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트럼프 당선 확률은 급락하고 있는 데 비해 해리스 당선 확률을 급등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트럼프 당선에 베팅했던 작전 세력들이 빠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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