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 아마존 6% 이상 급등, 시총 2조달러 재돌파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부문인 클라우드 성장으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6% 이상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거래일보다 6.19% 급등한 197.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아마존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7월 2일 기록한 200달러다.
이로써 시총도 2조770억달러를 기록, 시총 2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아마존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588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72억 달러를 상회한다.
조정 주당 순익도 1.43달러를 기록, 예상치 1.1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존은 AI 특수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전년 대비 19% 급증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AI 특수가 여전함을 증명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한 뒤 정규장에서는 상승폭을 더 늘려 6% 이상 급등, 마감했다.
아마존이 랠리하자 대부분 빅테크가 덩달아 랠리,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