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최근 北 미사일 발사에 러 개입 징후 없어…우크라 지원 계속"(상보)

오스틴 "앞으로 며칠 안에 우크라에 대한 추가 지원 발표할 것"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1일 (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서 “탄약과 군사장비 등을 포함한 4억달러(5천5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10.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북한이 31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러시아가 개입한 징후는 없다"고 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국가에 러시아에 대한 북한군의 놀라운 전개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중국은 진지하게 확전 완화를 원한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을 확대하려는 것인지 어려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쿠르스크에 북한군 8000명이 모여 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 앞으로 수일 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발표할 것이며, 미국은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