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창업자 장이밍 中 최고 부호 등극…올해 44세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포즈를 취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 세계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의 창업자 장이밍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최고의 부호에 등극했다.

중국 부자 보고서인 후룬 리포트에 따르면 30일 현재 장이밍의 재산은 493억달러(약 68조 원)로, 중국 1위에 올랐다.

이전 1위는 농푸 그룹의 창업자 중샨샨이었다. 그는 약 3년간 중국 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에 장이밍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장이밍은 올해 44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중국 최고의 부호에 등극한 것은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틱톡은 전 세계에서 약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강력한 SNS로 급부상했다. 사용자 급증으로 회사 이익이 급등함에 따라 장이밍의 재산도 덩달아 급증했다.

한편 중국의 억만장자(10억 달러 이상 자산가)는 중국 경기 불황으로 전년 대비 142명 감소한 753명으로 집계됐다고 후룬 리포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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