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실적 전망 하향, 시간외서 4% 급락 반전(종합)

MS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총 2위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 시간외거래에서 2%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4% 급락, 반전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MS는 3.94% 급락한 415.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은 0.13% 마감했었다.

이날 MS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었다. MS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상승한 66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45억달러를 상회한다.

주당 순익은 3.30달러를 기록, 예상치 3.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이 는 것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부분 매출은 전년 대비 35% 급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성장세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MS가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2% 정도 상승했었다.

MS는 그러나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의 성장이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라며 매출 전망을 681억달러~691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98억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MS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락 반전, 4% 정도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