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아시아장 열리면서 6만8000달러 돌파(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미국 사법 당국이 시총 3위 암호화폐(가상화폐) '테더'에 대한 수사를 벌인다는 소식으로 6만6000달러가 붕괴해 6만5000달러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6만8000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28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0% 상승한 6만81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대에 머물렀으나 오전 7시 30분을 전후로 6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장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8195달러, 최저 6만684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6만5891달러까지 떨어져 6만6000달러가 붕괴했었다.
미국 사법부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를 자금 세탁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으로, 보통 미국 달러에 페그(고정)돼 있다. 특히 테더는 시총 1200억달러로, 시총 3위 코인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인 것이다.
미국 사법부의 테더 수사에 대한 소식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오늘은 충격을 어느 정도 소화하고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39%, 시총 5위 솔라나는 3.62% 각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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