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충격으로 6.6만달러 붕괴했던 비트코인 6.7만달러 회복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미국 사법 당국이 시총 3위 암호화폐(가상화폐) '테더'에 대한 수사를 벌인다는 소식으로 6만6000달러가 붕괴해 6만5000달러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6만7000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2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1% 상승한 6만76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7889달러, 최저 6만684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6만5891달러까지 떨어져 6만6000달러가 붕괴했었다.

미국 사법부가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를 자금 세탁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으로, 보통 미국 달러에 페그(고정)돼 있다. 특히 테더는 시총 1200억달러로, 시총 3위 코인이다. 지금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인 것이다.

미국 사법부의 테더 수사에 대한 소식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오늘은 충격을 어느 정도 소화하고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다른 코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14%, 시총 5위 솔라나는 2.62%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