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스타 스프링스틴, 해리스 집회서 공연한다…오바마도 출연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록 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75)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애틀랜타와 필라델피아에서 콘서트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해리스도 출연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프링스틴은 애틀랜타에서 24일에 열리는 행사에서 '본투런'과 같은 히트곡을 해리스와 오바마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오바마와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 고위 선거운동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경합 주에서 해리스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져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 대선 전날에 스프링스틴은 필라델피아의 인디펜던스 홀에서 열린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집회에 출연해 3곡을 연주했다. 2008년 스프링스틴은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오바마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필라델피아의 벤저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7곡을 연주했다.
이달에 스프링스틴은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해리스와 그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가 "계급, 종교, 인종, 정치적 관점 또는 성적 정체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국가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스프링스틴에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 핑크, 오프라 윈프리, 조지 클루니 등도 해리스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인으로는 헐크 호건, 키드 록, 제이슨 앨딘, 러셀 브랜드, 앰버 로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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