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4.59%-니콜라 5.69%, 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종합)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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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혼조 마감했으나 전기차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40%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4.59%, 루시드는 2.35%, 니콜라는 5.69% 각각 급등했다.

이는 미증시가 국채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기업 호실적이 이를 희석시켜 나스닥은 0.18%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만 하락한 것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40% 하락한 217.9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0.84% 하락했었다.

이는 일단 테슬라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이날 미국의 대표적 완성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부문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발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한 것도 테슬라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GM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는 그동안 전기차 프리미엄을 독식해 왔으나 완성차 업체의 약진으로 이같은 현상이 완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이외에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4.59% 급등한 10.49달러를, 루시드는 2.35% 상승한 2.61달러를, 니콜라는 5.69% 급등한 4.2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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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