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 24.1만 건…예상치 하회

태풍 헐린 영향 급증한 전주 대비 1.9만 건 감소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허리케인 '헐린'에 따른라 무너진 본인 집의 잔해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 2024.09.28.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0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9000건 감소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Reuters)통신 등이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26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9월 미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지지난주(9월 29~10월 5일) 미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 한 주 만에 3만5000건 급증한 26만 건(수정치)로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청구(9월 29~10월 5일) 건수는 186만7000건으로 직전 주 수정치보다 9000건 늘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