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개장전 거래서 9% 폭등하자 엔비디아도 3%↑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 대만 TSMC가 호실적으로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9% 이상 폭등하자 자매 업체라고 할 수 있는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현재(현지시간) 엔비디아는 개장전 거래에서 3.09% 급등한 139.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TSMC가 개장전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설계만 하고, 제작은 TSMC에서 거의 한다.
같은 시각 TSMC는 9.05% 급등한 204.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TSMC가 이날 대만증시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SMC는 3분기 순익이 3253억 대만달러(10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4% 는 것이다. 이는 또 시장의 예상치 3002억대만달러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