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52%가 사전투표 의향…사전투표엔 해리스가 17%p 우위

선거 당일 투표 유권자 층에선 트럼프가 21%p 앞서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측 대선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024.09.0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등록유권자의 5%는 이미 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사전투표 유권자 층에서 17%포인트(p)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NBC뉴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유권자의 5%는 이미 투표를 끝냈다. 47%는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유권자의 52%가 사전투표를, 44%가 선거일인 내달 5일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4~8일 1000명의 등록유권자를 상대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1%p다.

해리스 부통령은 사전투표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투표를 끝낸 유권자 사이에서 17%p 앞서고 있다.(57% 대 40%).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당일 투표할 계획인 사람들 중 21%p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58% 대 37%).

직접 투표소를 찾거나 우편으로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선거를 거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선거일 전에 투표한 유권자는 7명 중 1명꼴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