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3%p 앞서…45% 대 42%"-로이터 조사

미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미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보다 3%포인트(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로이터/입소스가 지난 11~13일(현지시간) 등록 유권자 807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5%,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는 ±4.0%p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주의와 관련된 질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 '정치적 극단주의와 민주주의에 더 잘 대처한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3%를 얻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5%p 앞섰다.

반면 경제 관련 항목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다. '경제, 실업, 일자리에서 더 나은 후보는 누구냐'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 해리스 부통령은 40%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선거의 관건은 경합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유권자 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하버드 CAPS-해리스폴이 등록 유권자 314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경합주 7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는 ±1.8%p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