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19% 상승-리비안 1.93% 하락, 전기차 혼조(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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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반도체주 급락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19%, 니콜라는 0.2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1.93%, 루시드는 1.80% 각각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독일에서 공장 증설 허가가 나왔다는 소식으로 0.19% 상승한 219.5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독일 공장의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독일 정부와 협상을 해왔었다.

그러나 독일의 환경운동가들이 테슬라의 공장 증설로 공장 인근 숲이 파괴될 것이란 이유로 공장 증설을 반대해 왔었다. 이들은 공장 인근 숲에서 야영을 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독일 정부가 공장 증설을 허용함에 따라 테슬라는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릴 전망이다.

이같은 호재로 테슬라는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니콜라도 0.24% 상승한 4.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과 루시드는 모두 하락했다. 리비안은 1.93% 하락한 10.15달러를, 루시드는 1.80% 하락한 3.2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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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