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원유시설 공격 배제, WTI 4% 이상 급락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시설 공격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제유가는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32% 급락한 배럴당 7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4.05% 급락한 배럴당 74.30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란의 원유 또는 핵시설을 공격할 계획이었다. 이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국의 설득으로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를 군사 시설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날 “이스라엘이 원유시설이나 핵 관련 시설을 타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