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를 현직 대통령처럼 보호하라"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행정부에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현직 대통령처럼 보호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남은 선거 기간 군용기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요청에 대해 질문받자 이같이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요청이 현직 대통령을 보호하는 범주에 해당한다면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자신이 이스라엘에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발포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도 했다. 그는 기자가 '발포 중단을 이스라엘에 요청했는지' 묻자 "물론이다. 적극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약 500억달러 피해가 났고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