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2인자 캠벨 "한미일 3자 협력 방해, 좌시하지 않을 것"

지난 2022년 5월 12일(현지시간) 커트 캠벨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아세안 지도자·미국 경영자 대표와의 만남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5.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지난 2022년 5월 12일(현지시간) 커트 캠벨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아세안 지도자·미국 경영자 대표와의 만남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5.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3자 협력을 방해하는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캠벨 부장관은 "미국은 이전에 3자 협력(한·미·일)을 훼손하는 조처를 가끔 조용히 지나갔다"며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세 나라와 관련된 미래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캠벨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관계 심화의 일환으로 3자 관계를 관리할 사무국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러한 협력이 바이든 행정부뿐만 아니라 추후 행정부에서도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입국 절차 간소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