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95%-니콜라 2.90%, 전기차 일제 하락(종합)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하자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95%, 리비안은 1.54%, 루시드는 1.77%, 니콜라는 2.90% 각각 하락했다.

일단 로보택시 공개를 앞둔 테슬라는 정규장을 전거래일보다 0.95% 하락한 238.7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주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1.41% 하락했었다.

그동안 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약 20% 상승하는 등 랠리했었다. 그러나 막상 로보택시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워너 브러더스 영화사 스튜디오에서 행사를 열고,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한다.

테슬라는 이 행사를 ‘위 로봇(We Robot)’이라고 명명하고 야심 차게 준비해 왔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1.54% 하락한 10.26달러를, 루시드는 1.77% 하락한 3.33달러를, 니콜라는 2.90% 급락한 4.3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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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