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와 재대결 없다"…2차 토론 가능성 일축

트럼프 "절차 늦고 사전 투표 이미 시작돼"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10 ⓒ AFP=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두 번째 토론 가능성을 일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절차가 매우 늦었고 (사전) 투표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토론) 재대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카멀라는 어제 조 바이든과 다른 일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논쟁을 벌일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리스는 지난달 10일 ABC방송 주최 토론에서 트럼프에 판정승을 거둔 후 그와의 재대결 기회를 모색했다.

해리스는 10월 23일 CNN 방송 주최로 2차 토론을 하자고 트럼프 측에 제의했으나, 트럼프가 이를 거부했다.

폭스뉴스는 양측 후보에 이달 24일이나 27일 대선 전 마지막 토론을 주최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지만 양측 모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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